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신화역사공원 카지노 업체인 ‘겐팅 싱가포르’가 제주에서 철수했다.
홍콩 란딩인터내셔널과 함께 50% 지분을 보유해 왔던 세계적 카지노 기업인 싱가포르 겐팅 그룹이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이 사업은 란딩인터내셔널 단독으로 추진하게 됐다.
신화역사공원 사업은 총 2조1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현재 직접 투자(FDI)한 금액은 7억6100만달러(약 8600억원)이다. 란딩과 겐팅이 각각 4300억원을 투자했다. 겐팅은 람정제주개발의 주식 50%를 란딩에 약 4912억원에 팔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손해는 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켄팅의 제주 철수설과 관련, 최근 카지노 허가 문제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발을 뺀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