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폭설 대비 민간제설단 확대 운영

  • - 지난 14일~30일, 겨울철 설해대책반 사전준비 활동기간 정해 설해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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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민간제설단 활동장면[사진제공=부여군]

▲지난해 민간제설단 활동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겨울철 강설시 신속한 제설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4일~30일까지 겨울철 설해대책반 사전준비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설해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군은 폭설시 교통두절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장애가 우려되는 제설 취약지역을 사전점검하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신속한 상황보고와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강구한다.

 또 노선별로 제설담당을 지정하는 등 효과적인 제설시스템 구축하는 한편, 제설자재 정비, 유관기관 간 도로관리 공조 체제 유지 등 비상 기동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마을 진입로와 산간도로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마을이장 등을 중심으로 민간제설단을 운영하여 민간 자율방재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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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제설단은 마을별로 제설장비로 관리할 수 있는 구역을 정해 자체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단체로 올해 군은 32대의 제설장비를 추가로 지원하여 제설구역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는 18일 민간제설단(159대)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5년간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제설작업에 대한 각종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사전준비활동을 살펴보면 먼저 신속한 제설·제빙을 위해 △90개소 적사장 점검, △모래주머니 2만5000개 제작, △염화칼슘 300톤, 제설소금 200톤, 제설용 예비모래 8,000㎥ 비축 등 폭설에 대비하고, 읍·면 행정차량 제설기와 군 보유 제설장비를 사전에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날씨는 언제나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우리군은 민간제설단의 책임있는 활동과 철저한 사전준비로 폭설에도 신속한 복구로 사고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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