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로 구성된 16개팀, 200명이 참가했다.
한 팀에 4명(교사 1명, 학생 3명)씩 조를 이뤄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환자를 소생시키는 응급상황 연출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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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인천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1]](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1/15/20161115082726616402.jpg)
제3회 인천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1]
또한, 초·중등부 특별상(국민안전처장관상)은 간재울중학교 오미영 교사와 김보경, 최다정, 신혜원 학생 등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인천시는 심정지에 의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심폐소생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와 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4년 4만3000명, 2015년 5만100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만2000여 명이 교육을 받는 등 총 11만6000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사람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라며,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응급의료 생활화로 생활 속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실천의식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