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센트(0.2%) 떨어진 배럴당 43.3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6센트(0.8%) 내린 배럴당 44.3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지난주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주식시장과 달러 강세 등에 영향을 준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량은 24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0.2% 떨어진 온스당 1,22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