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북미 시장 부진….3Q 전분기 대비 영업익 급감

2016-11-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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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파업으로 인한 신차용타이어(OE) 공급 급감, 중국과 북미 시장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은 △한국 2335억원 △유럽 986억원 △북미 1591억원 △중남미 339억원 △아시아 1028억원 △기타 818억원 등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시장에서 신차용타이어(OE) 납품 공급 증가로 OE 매출이 증가했지만, 남경공장 이전 계획에 따라 캐파(생산능력)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북미 시장은 수요 둔화로 인한 주요 거래선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

국내 시장은 교체용타이어(RE) 시장 유통망 개설 확대와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고, 유럽시장에서는 수요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며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전사 비상경영을 통한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인치·고수익 타이어 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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