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당기 영업이익 적자는 기존 고가 우모 재고자산에 대한 판매 및 평가손실을 원가에 반영시킨 데 따른 것이다. 태평양물산 측은 "3분기 평가손익 반영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돼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류 제조부문은 3분기 누적 매출액 5875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연결 조정 후)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7% 증가, 영업이익은 22%가 하락했다. 누적 영업이익 감소는 환율 하락 및 해외 신설 생산법인의 초기 투자비용에 따른 것이다.
태평양물산 측은 "신설법인의 생산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 신설투자로 확대된 생산 역량은 언더아머, 제이 크루 등 고기능성 스포츠웨어와 자켓 등의 수주를 확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