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에는 한국생명공학기술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을 골자로 하여, 머크는 당사의 사업역량 강화 및 경제청의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경제청은 머크의 송도 내 투자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머크는 지난 10월 6일 송도 IT센터에 M.랩 협업센터(M. Lab Collaboration Center)를 개소했다.
본 센터는 전세계 설립된 머크의 9개의 협업센터 중 하나이며, 판교에 있던 기존 소규모 시설을 확장 대체하는 시설이다.
송도 M.랩 협업센터 설립은 머크의 생명과학 분야 단계별 투자확대의 일환이다. 실제 머크는 2025년까지 생명과학 비즈니스 매출을 2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생명공학기술 사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연구, 물류서비스, 제조시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채용인원과 투자금액은 2020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영근 경제청장은“머크는 송도 투자를 통해 송도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허브라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주었다”고 설명하고, “본 투자협약이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송도 투자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