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기술, 중국 시장 점령 나선다

2016-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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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6~21일 중국 심천 심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하이테크 페어 2016(이하 중국 하이테크 페어)’에서 문화기술(CT)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문화기술 기반 콘텐츠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하이테크 페어’는 전 세계에서 약 3700여 개 업체, 참관객 58만 명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문 전시회로 중국 첨단 제품 시장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행사가 열리는 심천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IT·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세계를 잇는 창구 역할을 하는 전략시장이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CT기업과 cel멤버십기업 등 15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결과물 전시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복합 스마트 스테이지)과 (주)올댓퍼포먼스(4W홀로스크린 무대장치 기술), 라이브케이(반응형 센서 프로젝션 기술) 등 다수의 기업들이 콘텐츠와 결합한 문화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콘진의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단비’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도 참여한다.

씨투몬스터는 콘텐츠제작 기획 소프트웨어 ‘웜홀’로 작년에 이어 중국 시장 문을 다시 한번 두드린다. ‘웜홀’은 다수의 사람이 온라인 상에서 공동으로 영상·게임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공정 관리 솔루션이다.

‘훌리악’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훌리악’은 체험형 공간기술 인터랙티브 갤러리를 개발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임머신’ ‘빛의 정원 시즌2’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부원장은 “중국 하이테크 페어 한국공동관이 국내 CT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문화기술 강국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국내 CT 강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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