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대 응급구조과 학과장 양현모 교수와 의료 보건 관련학과 재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주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동주대(총장 김영탁)는 국민건강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심폐소생술교육을 교내 및 교외까지 확장·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몇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는 심폐소생술교육은 의료 보건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정연우 씨(올해 2월 졸업)는 "사회복지 현장에선 언제든지 응급상황이 발생 할 수 있지만 대학에서 배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인해 매일 든든하게 근무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유아교육과를 비롯, 특수아동과 등 졸업과 함께 교원자격증이 발급되는 학과의 재학생들은 졸업 후 교육현장에서 응급상황과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맞춤형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게 된다.
동주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현장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출장 특강을 통해 전수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올해 3월부터 전국 58개 학교의 1190명 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교육을 마쳤으며 12월까지 12개교 21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이 예약·완료돼 있다.
이러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엔 동주대 응급구조과의 교수진의 담당으로 진행되고 있다.
응급구조과 학과장 양현모 교수는 "그야말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한 처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적을 우리 모두가 연출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 경남지역 대학에서 의료 및 응급구조과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은 동주대 김영탁 총장은 "대학 수업과 강의가 강의실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며 책임감이라 생각한다"며 "전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해 적극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년 부산지역 1호로 학과가 개설된 동주대 응급구조과는 현재까지 국가공인 1급 응급구조사 215명을 배출했으며 대부분이 소방공무원과 대학병원급 대형병원에 활동하고 있다.
올해 소방공무원엔 송동훈 졸업생을 비롯, 7명이 부산 소방공무원으로 특채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