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버스업체 수험생에게 버스비 쏜다

2016-11-14 20:05
  • 글자크기 설정

부천시 버스업체 수험생에게 버스비 쏜다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오는 17일 경기도 부천지역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 노선버스 무료이용은 버스업체에서 수험생 격려방안으로 부천지역 시내·마을버스 업체가 부천시에 제안해 전격 성사됐다. 이는 부천시 주도가 아닌 부천지역 11개 시내·마을버스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노선버스 무료 이용은 부천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 한하며 이용시간은 시험이 끝난 시간부터 막차시간까지다. 탑승할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부천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1만525명이다.

무료 이용이 가능한 노선은 부천지역 시내버스 6개사(도원·부일·부천·성광·소신·청우) 54개 노선, 마을버스 5개사(서경·부흥·원종·은혜·기린) 13개 노선이다. 단, 서울, 인천, 안산, 시흥 등 관외에서 부천지역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제외된다.

함병성 대중교통과장은 “출근시간은 혼잡해 수험표을 꺼내 보이면 혼잡이 가중되고 수험표 분실 훼손들의 사고가 예상돼 시험이 끝난 후 막차시간까지만 적용된다”면서 “그동안 우리 시와 부천지역 운수업체는 협약을 체결하고 노선버스 이미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력해 왔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과_송내역환승센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