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전국 최초, 조가선 없는 표준디자인 통합지주 설치

2016-1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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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월미공원입구 외 2개소 설치해 11월 중순부터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의 가치재창조와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및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인천시가 또 한 발 앞서간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지방경찰청과 지난2015년 11월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협약 이후, 교통시설 통합지주에 대한 관심과 인천의 정체성 및 창조적인 표준디자인 통합지주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국최초로 조가선이 없는 통합지주(교통신호등, 도로표지판, 가로등)를 중구 월미공원입구, 부평구 갈삼사거리, 남동구 정각초등학교 입구사거리에 이달 중순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가선 없는 통합지주 설치(예시)[1]


도로시설물은 도로의 공간 계획에 있어 그 형태나 규모가 도로경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무질서한 설치와 관리부재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을 위협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각종 도로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부서의 이원화로 책임소재 불명확과 긴급조치 보수지연 둥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곤란해 인천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 군·구와의 관리체계를 일원화 할 계획이다.

또한, 감전 등 안전에 취약한 외부 전선 비노출 및 고강도 재질 등을 선정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할 사업은 각종 도로시설물을 한 곳으로 모음으로써 여러개가 설치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약 30%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노후상태를 고려 연차별로 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조가선 없는 창조적인 표준디자인 통합지주의 설치로 인천의 정체성 확립 및 도시경관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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