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창원 명동·부산 운촌 마리나 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2016-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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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5일 서울마리나에서 창원시와 '창원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삼미컨소시엄과 '부산 운촌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재정지원 범위, 소유권 귀속방식 등과 앞으로 마리나항만 관리운영방안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해수부는 삼미컨소시엄, 창원시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구역을 지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 명동 마리나항만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해수부는 명동 마리나항만의 경우 각종 해양스포츠 대회를 연계, 해양레저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항만은 부지 11만444㎡(해상 6만732㎡, 육상 4만9712㎡)에 약 860억원을 투입해 레저선박 계류시설(총 300척)과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 공원, 상업ㆍ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 운촌 마리나항만 사업 조감도[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운촌 마리나항만은 해양레저활동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방파제를 다목적 친수방파제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도심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우수, 동백섬과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 명소와 가까운 입지 특성을 고려할 때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부지 14만1121㎡(해상 8만6466㎡, 육상 5만4654㎡)에 약 837억원을 들여 레저선박 계류시설(총 250척)과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와 공원, 선박보급 및 수리세정시설 등을 조성한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거점형 마리나항만 5개소에 대한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그 중 1개소는 이미 사업을 착수했다"라며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서 해양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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