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국가 재정지원 범위, 소유권 귀속방식 등과 앞으로 마리나항만 관리운영방안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해수부는 삼미컨소시엄, 창원시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구역을 지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 항만은 부지 11만444㎡(해상 6만732㎡, 육상 4만9712㎡)에 약 860억원을 투입해 레저선박 계류시설(총 300척)과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 공원, 상업ㆍ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운촌 마리나항만은 해양레저활동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방파제를 다목적 친수방파제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도심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우수, 동백섬과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 명소와 가까운 입지 특성을 고려할 때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부지 14만1121㎡(해상 8만6466㎡, 육상 5만4654㎡)에 약 837억원을 들여 레저선박 계류시설(총 250척)과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와 공원, 선박보급 및 수리세정시설 등을 조성한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거점형 마리나항만 5개소에 대한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그 중 1개소는 이미 사업을 착수했다"라며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서 해양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