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16~22일까지 대표도서관 이름 후보작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남구 산업로585번길 41(여천동) 일원 부지에 건립 중인 울산대표도서관의 공식명칭 제정을 위해 시민공모를 통해 제안된 336편 가운데 선정된 우수작은 5편이다.
울산대표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및 독서진흥정책 수립·시행의 컨트롤타워이자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응모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자는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 SNS뉴미디어(울산누리)를 통해 울산대표도서관으로서 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감안해 5개 명칭 중 선호하는 명칭 1개를 선택하면 된다.
울산대표도서관의 공식 명칭은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11월 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는 건립 중인 울산시 대표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명칭,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명칭 선정과정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표도서관은 남구 산업로585번길 41(여천동) 일원에 총사업비 472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2594㎡, 연면적 1만5176㎡(지하 1층, 지상 3층)의 시설 규모로 2017년 12월 준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