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노키아가 한국철도시설공단(KRNA)의 철도 운영 및 직원 서비스를 위한 세계 최초 LTE-R 광대역 네트워크 공급자로 선정됐다.
LTE-R 네트워크 적용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원주와 강릉을 잇는 노선에 적용될 예정이다. KRNA는 한국의 철도 기반시설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RNA의 LTE-R 네트워크는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원주와 강릉 사이의 열차, 역 그리고 다른 철도 시설간의 초고속 통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네트워크는 추후 공공 안전을 돕는 재난망 LTE 네트워크는 물론 해운 수송 운영을 돕는 VHS와 TRS를 연계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 LTE-R과 호환돼 LTE-R 표준화를 정의하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노키아는 RAN 기반의 Nokia NetAct(최초의 주요 가상 모바일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기지국을 공급한다. NetAct은 철도 운영과 KRNA의 직원 서비스 관리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노키아의 포괄적인 서비스 보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보한 보증 기능인 멀티-도메인 서비스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폐쇄적 루프 자동화를 제공해 더 나은 네트워크 민첩성은 물론 최적화를 이끌어낸다. 노키아 시스템 통합 기술과 개발 서비스는 새로운 LTE-R 네트워크의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앤드류 코프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광대역 무선통신의 선도 국가로 모든 종류의 공공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30년 간의 철도 산업에서 사용된 GSM-R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역사와 함께 LTE-R 솔루션의 개발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노키아가 KRN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성대한 스포트 이벤트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