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작년 4월 16일 박근혜 얼굴표정을 다시 보았다> SBS 뉴스 화면에 슬쩍 지나가는 얼굴 표정을 보았다. 뭔가 홀린듯 몽롱하고 졸린듯한 얼굴표정, 나만 그런가? 확인해보시라"라며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왜 솔직히 공개 안 하나'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기사를 링크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7시간 동안 대면보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청와대 측은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에 있었고, 모두 18차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오전 10시 15분과 10시 30분 두 번에 걸쳐 구조 지시를 내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이와 연관된 성형외과에 대한 특혜·비리 보도가 쏟아지자 '세월호 7시간' 의혹이 또다시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7시간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등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