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주 힘든 결정이었다. 어머니의 나라인 푸에르토리코는 많은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미국은 내가 태어난 곳이며,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이제까지 한 번도 없었다”며 선택 이유를 전했다.
WBC에서는 부모 중 한 명의 국가를 선택해 출전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홈런왕의 선택은 큰 관심을 끌었다. 아레나도는 2016 메이저리그 160경기를 뛰며 타율 0.294 41홈런 133타점을 기록,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홈런·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