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에서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모인 이번 촛불집회 결과를 평가하고, 수습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서실장은 전날 참모들과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부문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해법 마련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촛불집회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비롯한 야권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을 감안해 정치권과의 타협안을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국회에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고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민심이 싸늘한 것을 고려해, 박 대통령의 탈당 등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