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허미정은 이날 보기 없이 전반과 후반에 각각 버디 3개씩을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새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개비 로페스(멕시코)와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허미정과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총 35명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을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톱랭커들은 대거 불참했다. 한국 선수들도 허미정과 최운정만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