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정진택)가 12일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고려인 부부 5쌍을 위한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다.
공사가 주관하고 안산시 다문화지원과, 마이어스 뷔페, 고려인지원센터 너머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부터 다문화가정 및 고려인 부부들의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신랑신부의 메이크업과 예복, 드레스, 신혼여행 숙박권, 결혼식 장소 등 결혼식 일체는 안산도시공사에서 진행했으며, 안산시 다문화지원과와 고려인지원센터 너머에서 대상자 선정을 지원했다.
특히 안산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마이어스 뷔페에서는 피로연 장소 및 음식을 제공하여 신랑, 신부의 행복한 시작을 축하해줬다.
한편 공사 정진택 사장은“안산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비율이 높고, 고려인이 많이 정착하여 살고있는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이들에게 혼례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사회에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