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는 학생 99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1억98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생 치료비 지원금은 도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투병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부여하기 위해 충남교육청 자체 예산과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으로 조성됐다.
윤 군은 림프관이 계속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인해 혀가 다른 아이들보다 큰 상태로 현재 혀 교정기를 착용중이며, 정기적인 치과와 소아외과를 병행하는 힘든 투병생활 중이지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투병중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우 투병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갖고 치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