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은 1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컨트리클럽(파72·7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왕정훈은 로스 피셔(잉글랜드), 펠리페 아길라(칠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EPGA 투어 2승의 왕정훈은 시즌 3승을 노리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왕정훈은 지난 5월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 7명이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과 1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수민(23·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4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