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10일 센터 1층 컨퍼런스홀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포항기술장터 및 공공우수기술 이전 로드 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우수기술이 중소기업에 효율적으로 이전돼 사업화가 되도록 유관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기술수요와 공급자 간 만남의 장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기업중심의 산학협력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공공기술을 토대로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성공 노하우 공유, 25개 대학 및 14개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총 1000여건의 우수 공공기술 대상 기술이전 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금까지 포항기술장터 행사로 177개 기업에서 194개 수요기술을 발굴했으며, 이중 기술이전계약이 체결된 기업은 50개 기업 54개 기술이다.
이외 일부기업은 현재 기술이전을 검토 중에 있어 기술이전계약 체결기업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는 부처 간 협업으로 우수 공공기술의 효율적인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역기업 기술이전 양해각서 체결, 기술이전 협약 체결, 기술이전 성공사례 발표, 포항펀드(100억) 설명회, 기술이전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기술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포항기업 전용펀드인 P펀드 100억 원을 조성해 지역의 유망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공모, 서류심사, 기술심사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공사례는 공공(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 발표 하는 시간을 가졌고, 기술교류회(지식재산활용네트워크)는 기업, 대학, 공공(연)투자자, 중개자가 잠재적 투자자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탐색했다.
또한 기술이전 의향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유대학, 공공(연)이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3회 포항기술장터 및 로드쇼를 통해 R&D성과물인 우수 공공기술로 중소, 중견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가속화되어 개별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포항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