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포스터[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이대영 PD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대영 PD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제작 발표회에서 "처음 이 드라마의 제목을 들었을 땐 호불호가 분명히 갈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효도를 얘기하는 교훈적인 드라마는 아니다. 전세대란과 주거비 상승 등으로 젊은 층이 독립할 용기를 내지 못 하고 있잖나. 그래서 결혼을 했으면서도 부모 집으로 돌아와 살기도 하는데 그런 세태를 반영했다. 부모, 자식, 형제간 갈등들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