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 행사가 지난 8~9일 양일간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양봉인과 시민, 관광객 등 약 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날 실내체육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전국 양봉인들은 식전 공연인 선무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이후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송대관, 김연자 등의 공연으로 경주를 찾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양봉인들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특히 꿀과 떡, 꿀 과실청, 꿀 효소차, 화분쿠키, 화분 꿀 떡볶이 등 벌꿀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허니푸드 시식 코너는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편, 이번 1박 2일간의 행사로 전국의 양봉인들이 경주에서 숙식은 물론 관광을 하는 등 지진과 태풍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양봉인들이 경주를 찾아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와 관광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안전한 천년고도 경주를 계속 사랑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