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BIS)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버스정보시스템 이용만족도는 지난해 77.74점 대비 2.38점 향상된 80.12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심지역 80.38점(2015년 77.91점), 외곽지역 79.43점(2015년 77.33점)이다.
항목별로는 버스 이용 시기에 대해 등하교 411명 41%, 출퇴근 205명 21%순으로 나타났다. 버스정보안내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873명 88%가 필요하다(매우필요 포함)고 답했다.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만족도도 762명 76%가 만족하다(매우만족 포함)고 응답했다.
시민의견으로는 외곽지역 주민들이 도심지와 동일 수준의 버스안내 정보제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개선과제는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지역 확대, 도착정보 정확성 향상, 이용방법 개선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주시는 도심 외곽지 버스정보안내기 비설치 지역에 확대설치를 추진하고, 노선별 정확성 조사를 통해 무정차 운행 오류 등 버스정보 신뢰성을 개선하며, 버스정보시스템 이용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는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만족도를 분석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시는 지난 10월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에 의한 면접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장소는 시외지역인 오창, 내수(2), 오송역, 남일면사무소 등 5개 지역을 비롯한 총 14곳의 시내버스승강장이었다. 시는 실제 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우만족(5), 만족(4), 보통(3), 불만족(2), 매우불만족(1) 등 5개 항목의 만족도 평점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버스정보안내기 총 554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설치를 확대하고, 도심지역 노후된 안내기는 교체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시민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