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8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리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전하는 안부인사를 건네고 "중국과 러시아는 전면적 전략협력파트너로 양국 협력의 성과도 계속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러시아와의 무역확대, 석유, 천연가스, 우주항공, 금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전날인 7일에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아 회동하고 양국간 실무협력 강화에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