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두리 선배, 선수 때부터 잘 도와줬다”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손흥민과 기성용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력 분석관으로 돌아온 차두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소집을 가졌다. 한국은 오는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가진 후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갖는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소집된 손흥민은 “차두리 선배는 선수 시절 때부터 도와주는 것을 앞장서서 했다”며 전력분석관으로 합류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력분석관으로 첫 출발을 한 차두리는 8일 선수들과 함께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네 바퀴 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돈 차두리는 “힘들다”며 웃었다. 차두리의 말에 선수들은 밝게 웃었다.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3위에 그치고 있는 한국 대표팀에게 홈에서 열리는 5차전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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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의 중요성은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란전 후 선수 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반성했을 것이다. 팀으로 더 단단히 뭉쳤으면 좋겠다. 현재 팀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몸 상태는 괜찮은 거 같다. 발목 부상 후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아쉽지만, 치료를 잘 하겠다”며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7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출전기회가 적었지만, 최대한 몸을 만들었다. 예전에 좋았던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