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불안과 좌절이 만연하 시대에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치유(힐링)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다.
한화L&C(대표 한명호)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7/18 디자인트렌드세미나 ‘인트렌드(intrend)’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별도의 컨셉별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실제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700여 명의 업계 전문가 및 소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등 이미지 및 시각화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도래했고, 디자인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사회·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팽배한 요즘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디자인적으로 힐링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세미나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한화L&C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계의 대표적인 디자인프리뷰 행사다. 국내외 사회·문화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및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분석하여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과 새로운 시대를 관통할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한화L&C는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가치 극대화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