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커피전문점 카페라떼 겨냥한 '루카스9 라떼' 출시

2016-11-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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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유업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남양유업은 스틱형 커피 '루카스9 라떼'를 출시하고 커피전문점 라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2389억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여 올해는 1조원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커피의 고급화로 인해 커피전문점으로 발길을 돌린 탓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기존 인스턴트 커피를 뛰어 넘는 커피 전문점 수준의 라떼 개발을 시작했으며, 9기압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와 신선한 무지방우유를 사용하여 최적의 라떼를 구현했다.

커피 향을 완벽히 지키기 위해 영하 196도에서 원두를 50μm 이하로 미세하게 분쇄했으며, 커피전문점과 같이 설탕은 사용하지 않고 천연우유를 사용해 풍부한 우유거품과 진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라떼는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품목이지만, 인스턴트커피로 구현 시 설탕을 넣지 않고는 맛이 떨어져 쉽게 상품화 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우유함량을 대폭 늘리고 농축하는 기술을 활용해 텁텁함 없이 우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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