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사이트 '대통령의 시간'에는 한 네티즌의 제보로, 최순실의 유치원 부원장 재직 시절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커다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최순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아래에는 '부원장 최순실 선생님'이라고 적혀있다.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이던 육영재단의 부설 유치원 원장을 지낸 뒤, 이 경력을 이용해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사이 영진전문대 부설 유치원에서 부원장으로 근무했다고 전해졌다.
최순실이 다녔다는 미국 LA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에는 학사와 석사 과정, 박사 과정에 유아교육학은 없고, 대학 측은 "그녀가 이 대학을 다닌 적이 전혀 없다"고 말해 미국 학력이 위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어떻게 영진전문대 유아교육학과 조교수를 거쳐 부설 유치원의 부원장 자리까지 올랐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