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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3분기 영업실적. [사진=GS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GS가 GS칼텍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3분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내놨다.
㈜GS는 1일 공시를 통해 201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3135억원, 영업이익 4127억원, 당기순이익 18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GS칼텍스의 깜짝실적이 뒷받치 됐다. GS칼텍스의 3분기 매출액은 6조6060억원, 영업이익은 327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19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액 7조3931억원 대비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1180억원 대비 177.3%가 증가했다. 또한 순이익 역시 1044억원 대비 세 베를 기록했다.
GS칼텍스의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에서 각각 5조2041억원, 1251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영업이익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석유화학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 감소한 1조1371억원,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1347억원을 나타냈으며 윤활유부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72억원과 6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0.1%가 감소했다.
㈜GS는 2016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9조7554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242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63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적 매출액 9조 1,917억원 대비 6.1% 증가, 누적 영업이익 1조 2,125억원 대비 2.5% 증가, 누적 당기순이익 4,769억원 대비 32.7% 증가한 것이다.
GS관계자는 “2016년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된 주요인은 GS칼텍스의 실적개선”이라며 “특히 유가의 하락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9월 정제마진이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고, 유통 및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제품 마진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이익 축소로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