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관리시스템 참여 사립유치원 19곳에 그쳐

2016-10-31 11:49
  • 글자크기 설정

1일 ‘처음학교로’ 학부모서비스 시작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현재까지 19곳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내달 1일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서비스가 시작된다며 현재 참여하는 유치원이 3개 시범교육청 관내 전체 1261개 유치원 중 507개 유치원으로 사립유치원이 서울 17개곳, 충북 2곳 등 19곳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내달 7일 우선모집 시작일 이전인 5일까지 사립유치원의 추가 등록을 허용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들이 겉으로는 다양한 요구를 해 반영이 돼 있으나 결국 속내는 공립유치원과 동등한 재정지원을 조건으로 내걸며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사립유치원들이 현재 대부분 법인이 아닌 가운데 책임은 지려 하지 않고 지원만 받으려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 추첨결과 확인 및 등록을 하나의 사이트(www.go-firstschool.go.kr)에서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으로 올해 서울, 세종, 충북 교육청에서 국‧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 입학에 사용한다.

특수교육대상자 및 법정저소득층 등 우선모집대상자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일반모집대상자는 내달 22일부터 25일(서울의 경우 11월 21일부터 시작)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추첨은 내달 29일로 시스템을 활용해 교육청별 일괄 진행하고 각 유치원별로 지원한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아 정보를 전면 익명처리한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진행한다.

교육부는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쳤고 특정 유아가 의도적으로 당첨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추첨이 끝나면 보호자는 사이트에서 유치원별 선발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은 3개 유치원에 모두 선발됐어도 1개만 가능하고 이 경우 등록한 유치원을 제외한 유치원은 등록이 자동 취소되고 대기자 명단의 유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3개 모두 탈락한 보호자의 경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유치원에 등록하거나 희망하는 유치원에 대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