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25일 제234회 임시회를 개회한 후 27일까지 안건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안산시 안산연고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신안산선 중간역사 추가설치 건의안’ 등 안건 28건을 최종 의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홍순목)는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을 둘째아(중위소득 50% 이내인 자)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안산시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의결하는 등 총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또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동수)도 공동주택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감사에 필요한 사항을 제정하기 위한 ‘안산시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안’을 수정 의결하는 등 안건 3건을 처리했다.
건물 매입 계획 등이 포함돼 있어 관심이 쏠렸던 ‘2016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경우 소관 상임위 별로 심의가 진행된 가운데 기획행정위원회는 부결, 문화복지위원회는 수정 의결, 도시환경위원회는 원안 가결 처리했다. 역시 3개 상임위가 공통으로 심의한 ‘2017년도 출연금 운영계획안’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민근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부와 의회는 견제와 균형을 통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므로 향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은 사전에 충분한 공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의 진중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