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인식도는 100점 만점에 54점(대기업 71.3점)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중소기업에 대한 문제의식이 매우 절실한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안정성, 성장성, 사회적위상, 근로조건, 자아실현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도 중에서 근로조건에 대한 인식도가 49점으로 가장 낮고 혁신능력, 고부가가치 창출, 사회적 책임 등 성장성에 대한 인식도가 57.6점으로 가장 높게 응답했다.
대기업은 판로, 자금, 인력 등에 대한 안정성 인식도가 78.7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꿈과 끼 달성, 직무전문성확보, 소속감 등 자아실현에 가능성 인식도 점수가 67.5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리고 전문직(51.2점)이나 고학력자들(52.5점)의 경우 높은 자존감으로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여 지는가에 대한 체면문화 영향으로 평균이하의 중소기업 인식도를 보였다.
한편 지방거주자들은 대기업보다 지역중소기업과의 대면환경이 좋아 중소기업인식도가 55.6점으로 대도시 52.1점 보다 높았다.
아울러 대기업 인식도를 100으로 하였을 때 △중소기업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96.6%수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잘 수행한다(93.7%수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면 꿈과 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90.0%수준)는 항목에 대해 대기업과 대등한 인식도를 보였다.
반면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있다(56.6%), △필요 시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신용상태를 갖추고 있다(58.5%), △위기극복능력을 잘 갖추고 있다(61.0%), △근로자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복리후생 여건을 갖추고 있다(61.6%)는 대기업 대비 안정성 관련 인식도는 낮았다.
총 25개 세부항목 중에서 한국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 수행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국민 인식도가 69.0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가 66.2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복리후생 여건을 갖추고 있다가 45.2점으로 가장 낮은 인식도를 보였고 다음으로 안정적 판로확보 46.6점, 위기극복능력 46.7점의 순으로 대국민 인식도가 낮았다.
소기업에 대한 선입견 등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우리나라 국민은 중소기업의 근로조건(49.0점)과 위기극복능력, 자금, 판로 등 안정성(51.7점) 관련 부분이 부정적 선입견을 가지게 된 원인으로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57.6점)부분에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재희 중기중앙회장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스스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경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