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후 3시 30분께 회의를 열고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책본부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직원을 파견하는 등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일본 남부 돗토리현 중부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도 3 수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는 없었다. 다만 곳곳에서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일어나면서 부상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상태"라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 수준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