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서울대학교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추진 중인 시흥캠퍼스를 4차 산업시대 혁명에 대비한 공대 석·박사급 연구 인력과 신진학자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 기본방향 계획안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는 시흥캠퍼스를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추진했던 전인교육형 기숙대학 조성과 특정 단과대학 이전 등은 계획안에서 빠졌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에 제조업과 정보통신(ICT)분야 융복합 연구 시설을 구축하고 젊은 연구 인력들을 확충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현재 2026명인 교수 인력도 2025년까지 총 2800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시흥캠퍼스를 글로벌 캠퍼스‘로 조성해 현재 230명에 불과한 외국인 교수도 90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