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테러'에 단단히 뿔났다…결국 불매 운동으로 번져 "절대 가지 맙시다"

2016-10-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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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테러' 불매 운동[사진=고이** 블로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와사비 테러'로 논란이 된 일본 오사카의 한 초밥 체인점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오사카 난바에 있는 초밥 체인점 '이치바스시'가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고추냉이를 지나치게 많이 넣은 초밥을 제공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장스시'로 잘 알려진 '이치바스시'는 각종 일본 여행 사이트에서 맛집 중 하나로 꼽히며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던 곳이기에 이를 향한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거셌다.

또 종업원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고추냉이 때문에 손님이 고통스러워하면 이를 비웃기도 했다는 경험담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이는 결국 불매 운동으로 번졌다. 

한 네티즌(고이**)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고추냉이를 일부러 테러 복불복 게임만큼 많이 넣은 오사카 난바의 엄청난 유명 초밥집 시장스시 불매 운동의 힘을 보여줍시다"라며 해당 초밥 가게의 사진과 약도를 공개했고, 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은 "절대 가지 맙시다", "먹을 것으로 장난치는 게 세상에서 제일 나쁜 짓인데", "와사비가 너무 많아 같이 먹던 사람이랑 정말 울며 겨자 먹기로 먹었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치바스시'를 경영하는 H식품은 '와사비 테러' 논란이 확산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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