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장한 순천로컬푸드 직매장 벌써 '매출 10억' 돌파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국가정원 동문에 지난 5월 문을 연 순천로컬푸드 직매장이 정식 개장 4개월만에 매출액 10억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직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4만5000명으로 하루 평균 300명이 다녀갔고 판매액도 일일 600만원을 넘어섰다.

소비자 회원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3600명을 돌파했으며 개장 초기 30%선에 머물렀던 회원 방문율도 현재 50%이상을 차지한 상태다.

순천시는 직매장에서 판매된 지역농산물이 5억1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가공식품 2억9000만원, 축산물 및 수산물은 2억원으로 지역농산물 판매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순천만국가정원, 해외 유명정원작가 참여해 새 단장
• 제16회 남승룡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11월 13일 순천만정원 일원서

특히 로컬푸드에 참여한 433농가 중 100만원 이상 월급 받는 소농도 100농가가 탄생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출액의 90%를 농가에게 되돌려 주고 있어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소농과 고령농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순천만국가정원점은 매출액 10억 달성을 기념하고 소비자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순천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내 권 주거 밀집지역에 직매장 2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