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페이코가 ‘페이코존 전략’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승부수를 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0일 ‘페이코존(PAYCO ZONE)’을 오픈 하고, 오프라인 결제시장 확대를 위해 지역 단위 거점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페이코의 첫번째 지역 거점으로 낙점된 ‘페이코존’은 광주 광역시의 관문이자 광주 지역 최고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유‧스퀘어(U•SQUARE, 이하 유스퀘어)’로 30일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종합터미널과 연결된 복합문화공간 ‘유스퀘어’에 위치한 카페, 베이커리, 외식, 헤어 및 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33개 매장에서 페이코 오프라인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페이코존’ 오픈에 있어 다수 매장에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던 만큼, NHN엔터와 올해 3월 업무협약을 맺은 ‘아시아나IDT’간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개발 및 연동을 위한 협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NHN엔터는 이를 기념해 ‘유스퀘어’ 방문객이 ‘페이코존’ 매장을 찾아가 5100원 이상 금액을 결제하면 5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9월30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1회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전수용 NHN엔터 제휴협력본부장은 “페이코는 프랜차이즈 단위 계약을 통해 가맹점이 위치한 매장을 기반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에 더해 페이코가 직접 나서 지역 단위의 거점인 페이코존을 구축, 오프라인 시장에 간편결제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NHN엔터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재한 경희대학교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상지대학교에 ‘페이코존’을 10월 중 확대 오픈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구 밀집 지역인 대학교 인근 및 복합몰 등 다양한 지역상권과 협의를 진행, ‘페이코존’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