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올해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 8개로 최다 선정”

2016-09-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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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신설된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6개 모두 선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화여대가 올해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 최다 선정 사립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의원(더민주)이 교육부로부터 ‘2016년 교육부 소관 주요사업 재정지원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립대학 163곳 중 2016년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 9개에서 5개 이상 지원받은 대학이 9.8%인 16곳으로 이화여대가 사업선정 후 자진 철회한 평단사업을 포함해 8개로 가장 많았다.

이대는 박근혜정부 들어 신설된 대학특성화(CK), 산업수요연계교육활성화선도(프라임),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평생교육단과대학, 여성공학인재양성, 고교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6개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된 유일한 사립대학이었다.

전체 사립대학 가운데 44.2%에 달하는 72곳은 2016년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 사업 9개 중 1개의 사업도 지원받지 못했다.

도종환 의원은 “전체 사립대학의 절반에 달하는 대학들이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 사업을 하나도 지원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화여대는 최다선정의 기록을 세웠음에도 졸속적인 사업추진으로 대학이 자진해서 평단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유례없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 졸속적으로 추진되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선정과정 또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종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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