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스테잉 버티컬'(감독 : 알랭 기로디)과 폐막작 '애즈 유 아'(감독 : 마일스 조리스-페이래피트)를 필두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핀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호주, 인도, 대한민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까지 전 세계 26개국 총 65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작품 수가 전년도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아져 역대 최대 규모인 데다, 65편 중에서 월드 프리미어가 18편, 아시아 프리미어가 12편, 코리아 프리미어가 14편에 달한다.
영화제는 ‘코리아 프라이드’, ‘스페셜 프라이드’ 두 섹션을 신설했다.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을 통해서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존재의 의미에 걸맞게 우리나라 퀴어영화를 더욱 주목하고 응원할 뿐만 아니라 초청의 폭을 확대하고자 한다. 그리고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에서는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들을 감독, 배우, 국가, 주제에 따라 특별전 및 회고전을 열어 영화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