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아시아인의 시각을 중심으로 뉴스 분석"...글로벌 진출 선언

2016-09-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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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인민일보 해외판 발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서구 중심이 아닌 아시아인의 시각으로 국내외 정치와 경제, 산업, 문화 분야의 이슈를 추적하고 분석해감으로써 글로벌 미디어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주경제 신문을 발행하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28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글로벌미디어 출범식'을 갖고 글로벌 미디어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21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한국과 중국, 일본주도의 동아시아로 이동하는 ‘한·중·일 新경제 삼국지 시대’가 도래하리란 예측 속에서 탄생했다"고 운을 뗐다.

곽 대표는 "2007년 한·중·영·일 4개어의 글로벌 온·오프라인 미디어 ‘아주경제신문’을 탄생시켰으며, 4개 국어 발행은 전 세계 신문매체 역사상 최초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고자 한다. 그동안 구축해온 미디어 역량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구 중심이 아닌 아시아인의 시각으로 국내외 정치와 경제, 산업, 문화 분야의 이슈를 추적하고 분석해 신속 정확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곽 대표는 인민일보 해외판과 인민일보 한글판 중심의 주간지 '차이나 리포트'의 발행 및 중국의 경제, 문화, 사회부문의 이슈를 심층 보도하는 '월간 중국'과 600만 여우커의 친구 월간 중국어판 '동방성'의 발행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또 "앞으로 더욱 글로벌미디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중국어 일간지 6개(한국 亚洲经济와 중국 인민일보와 홍콩 문회보, 상해 신민만보포함 중국신문 5개)와 인민일보 해외판 한글 주간지 1개, 한중간 경제 문화 사회부문 교류의 월간지 2개라는 ‘6·1·2 한중 미디어 플랫폼’ 시대를 열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신문이나 주간지, 일간지 등 인쇄 매체로 토대로 달라진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모바일과 동영상 중심의 미디어로 탈바꿈 한 데 이어 중국 신화통신사와 CCTV, 인민화보사 등과 제휴를 맺고 한중간 신사업합작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이를 통해 ‘한중간 종합미디어 플랫폼’과 ‘4개어 글로벌 온오프 미디어’라는 투 트랙(Two Track)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곽 대표는 인민일보 해외판 발행의 의미에 대해 "인민일보 해외판 발행은 한국과 중국이 달콤한 경제 과실만을 공유하는 ‘경제적 이웃’이 아니라, 희노애락의 역사까지도 함께 하는 ‘라오 하오 펑여우’로 한 단계 격상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도 인사말에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의 인민일보 해외판 발행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사드를 둘러싼 한중관계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도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의 역할이 기대된다고"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샤우춘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공사, 정젠(郑剑) 인민일보 해외판 부총편집인, 천수룽(陈树荣) 인민일보 해외판 해외연락합작실 부주임, 양카이(杨凯) 인민일보 해외판 총편집인실 부주임 등 한·중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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