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며, 저탄소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과 교통량 감축을 위해 “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이날 시·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 또는 자전거로 출근길에 나섰다.
많은 일반시민들도 이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줄이기 확산에 동참했다.
특히 이 시장은 비산1동 자택에서부터 시청까지 30여분에 걸쳐 도보로 출근하면서 주민들을 만나 즉석 소통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승용차 없는 날 운영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