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에 설립된 교보생명자산운용주식회사는 교보생명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자본금은 1억엔(한화 약 11억원)이며, 초대 대표는 현재 동경주재사무소장인 원형규 씨가 맡기로 했다.
일본법인은 보험영업·상품·자산운용 등 현지 보험시장의 조사기능을 강화하고, 본사의 자산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오는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보험시장 조사와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며 “시장조사와 투자관리·금융자문 등을 통해 기존 투자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체투자처 발굴 등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공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10월 일본 키리시마(霧島)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의 프로젝트금융(PF) 대표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해외 대체투자처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