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젠 이준기의 시대다…광종의 탄생! [영상]

2016-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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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젠 이준기의 '광종' 시대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8회에서는 해수(이지은)는 기우제에서 모든 이들 앞에서 굴욕을 당한 4황자 왕소(이준기)를 위해 화장품을 만들어 상처를 가려준다. 

이로 인해 왕소는 기우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때마침 내린 비로 백성들의 칭송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단상에 올라 미소를 짓는 왕소를 본 해수는 그가 '광종'임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한다. 

역사 속 광종은 고려 제4대 왕으로 업적도 많이 쌓았지만, '피의 군주'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을 숙청한 왕이기도 하다.

물에 빠져 타임슬립으로 고려에서 살게된 해수는 황자들과 친해지면서 '광종'이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해해왔다. 하지만 이 궁금증은 이날 기우제 사건으로 확실해졌다.

그동안 1~7회에서는 해수와 8황자 왕욱(강하늘)의 러브라인이 집중적으로 그려졌다면, 8회를 시작으로 이후 극전개는 왕소를 중심으로 그려지게 된다.

또한 왕소는 해수를 두고 왕욱과 경쟁을 벌이며, 태조 왕건에 이어 황제 자리를 두고 황자들과의 피비린내나는 권력싸움을 하게 된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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