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좌) 사진=스포티즌 제공]
김광진은 16일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끝난 2016 FIS 호주-뉴질랜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1점을 얻어 테일러 시튼(미국·95점), 니코 포트러스(94점·뉴질랜드)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대회 규모가 월드투어 브론즈급에서 실버급으로 격상된 가운데 2년 전 같은 대회 4위에 올랐던 김광진은 3위를 마크했다.
김광진은 훈련 도중 다친 갈비뼈에 통증이 있었지만, 테이핑을 하고 출전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광진은 "수준급 국제 대회에서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