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후 괴담이 퍼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이어 오후 8시 32분 남남서쪽 8㎞ 지역에서 5.8 여진이 일어났다.
특히 SNS에는 지난 7월 부산 울산에서 일어난 '의문의 가스냄새',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개미떼 해프닝이 지진과 관련있다는 괴담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문제는 '일주일 후 더 큰 지진이 온다'는 괴담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시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괴담 수준의 얘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지진 대비 요령 등을 알려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일어난 규모 5.8 지진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강력했던 지진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