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계기로 리콜보험 활성화해야"

2016-09-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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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을 계기로 '리콜 보험'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은 11일 '생산물 리콜 보험의 활성화 필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리콜 보험이란 제품불량 고지, 제품회수, 제품수리 등의 비용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과 달리 제품 하자에 대한 직접적 비용만 보장한다. 
2002년 7월 제조물 책임법 시행으로 기업들이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는 많이 가입하고 있지만, 리콜 보험(2003년 도입)에는 소극적인 경우가 많았다.

리콜 건수는 지난해 1586건으로 한약재에 대한 대규모 리콜이 있었던 지난 2014년(1752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제품·식품안전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송 위원은 "최근 삼성전자, 폭스바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강제적 리콜이 증가하는 만큼 리콜 보험도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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