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3에서는 스티페 미오치치, 알리스타 오브레임, 파브리시오 베우둠, 트래비스 브라운으로 구성된 헤비급 '판타스틱4'가 출격한다.
이날 최고의 헤비급 빅뱅은 미오치치와 오브레임의 한 판 승부다. 둘은 헤비급 타이틀을 걸고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현 챔피언은 미오치치. 레슬링, 복싱, 야구 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2010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뒤 이듬해 UFC에 나섰다. 초고속 행보를 걷고 있는 미오치치는 지난 5월 UFC 198에서 전 챔피언 베우둠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미오치치는 베테랑 오브레임을 맞아 초반 펀치 러시를 버티는 것이 관건이다. 오브레임은 1라운드 KO 확률이 높다.
또 미오치치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준 베우둠은 브라운을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