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중공업이 로봇사업부 분사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로봇사업부 독립법인 설립 계획서를 노조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사업부는 전체 인원 205명 가운데 조합원이 절반이 넘는 108명이다. 회사는 계획서에서 9일 대상자 설명회에 이어 13일 개인별 동의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의 로봇사업부 분사는 지난 6월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 포함돼 있던 내용이다.
노사는 올해 들어 이미 지원부문과 중기운전, 설비보전 직종의 분사 계획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도 열고 있지만, 30여 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추석 전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로봇사업부 독립법인 설립 계획서를 노조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사업부는 전체 인원 205명 가운데 조합원이 절반이 넘는 108명이다. 회사는 계획서에서 9일 대상자 설명회에 이어 13일 개인별 동의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의 로봇사업부 분사는 지난 6월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 포함돼 있던 내용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도 열고 있지만, 30여 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추석 전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